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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S/S 서울패션위크 개막, DDP와 롯데월드타워를 물들이다

2027 S/S 서울패션위크 개막, DDP와 롯데월드타워를 물들이다 | AVALW News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7 봄여름 서울패션위크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DDP와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다. 31개 브랜드 런웨이와 약 100개 브랜드의 트레이드쇼, NCT 10주년 무대 등이 마련됐다.

가을의 문턱에서 서울이 다시 한번 패션으로 물들었다. 2027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올리며, 국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무대가 도심 곳곳에 펼쳐졌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패션의 열기에 휩싸이게 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패션 축제로, 매 시즌 국내 패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 주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브랜드가 준비되면서, 개막 전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이 꾸준히 집중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된다. 주요 무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즉 DDP와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로, 이 두 공간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행사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규모 면에서도 충분히 눈길을 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런웨이에는 모두 3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트레이드쇼에는 약 100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런웨이의 문은 브랜드 리이의 무대가 가장 먼저 열었다. DDP에서는 1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차례로 자신들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컨템포러리 패션을 중심으로 한 런웨이가 별도의 공간에서 나란히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폐막일인 9월 6일에는 그룹 NCT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큐레이티드 런웨이가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팬과 업계의 기대를 함께 모으고 있다.

이 무대는 NCT가 지난 10년 동안 실제 활동에서 선보였던 무대 의상과 소장품을 런웨이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패션과 대중음악이 서로 만나는 지점을 무대 위에서 보여 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시도로 평가된다.

관련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함께 마련됐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NCT의 활동 의상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폐막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팬들을 위한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서울패션위크는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기능한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DDP의 아트홀에서 열리는 트레이드쇼에는 여러 해외 바이어들이 초청돼 국내 브랜드와의 수주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어로는 프랭탕과 사마리텐,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성수와 강남, 한남 지역을 잇는 쇼룸 투어가 별도로 마련돼 브랜드와 바이어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접점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교류의 폭도 한층 더 넓어졌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성수동의 한 건물에서는 베를린 쇼룸이 별도로 열려, 12개 베를린 브랜드가 국내에 소개되며 서울과 베를린, 두 도시를 잇는 패션 교류의 장이 새롭게 마련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DDP 일대에서 펼쳐지는 K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와 다양한 팝업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패션위크는 특정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축제로서의 성격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낸다.

결국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자, 관람객이 최신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창구이기도 하다. 엿새 동안 이어질 이번 일정이 과연 어떤 무대와 화제를 남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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