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한국 참외 수출 급증, 일본 넘어 베트남과 동남아로

한국 참외 수출 급증, 일본 넘어 베트남과 동남아로

코리안 멜론으로 불리는 한국 참외의 수출이 올해 크게 늘었습니다. 수출액은 약 31퍼센트, 물량은 271톤으로 39퍼센트 증가했으며, 일본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코리안 멜론으로도 불리는 한국 참외의 수출이 올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수출은 약 31퍼센트가량 증가했고, 수출 물량 또한 271톤으로 39퍼센트 늘어났습니다. 사실 전 세계에서 참외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또 소비하는 국가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만큼, 참외는 한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노란 참외는 본래 일본의 품종을 들여와 개량한 것입니다. 1957년에 일본에서 들여온 은천 참외를 러시아 멜론과 교배한 것이 바로 코리안 멜론으로 불리는 지금의 참외가 됐습니다. 한 품종에서 출발했지만 오랜 개량을 거치며 지금의 한국 참외로 발전한 셈입니다.

이후 두 나라의 길은 갈라졌습니다. 참외 품종 개량에 적극적이었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멜론 재배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에 참외와 멜론을 교배한 프린스 멜론이 등장하면서부터 일본에서는 참외 재배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참외의 출발점이었던 일본이 이제는 거꾸로 한국 참외에 기대는 모습이 됐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소비되는 참외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품종을 들여왔던 나라가 이제는 한국산 참외의 주요 수출 시장이 된 것입니다.

한국산 참외의 인기는 일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한국 참외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넓어지면서 참외는 한국 농산물 수출의 한 축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베트남에서는 한국 참외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과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쟁쟁한 열대 과일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고유의 과일이 새로운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