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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석 달 새 십 퍼센트 가까이 상승, 정부 브라질산 첫 수입 추진

계란값 석 달 새 십 퍼센트 가까이 상승, 정부 브라질산 첫 수입 추진

식탁의 필수 식재료인 계란 가격이 최근 석 달 새 십 퍼센트 가까이 올랐다. 정부 지원금으로 육천 원대에 판매되는 할인 계란은 매장에 나오자마자 팔려 일인당 한 판으로 구매가 제한되고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등을 원인으로 보고, 처음으로 브라질산 신선란을 수입하기로 했다.

식탁의 필수 식재료인 계란 가격이 최근 석 달 새 십 퍼센트 가까이 올랐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이 투입돼 육천 원대에 판매되는 할인 계란은 매장에 나오자마자 팔려나가, 일부 매장에서는 일인당 한 판으로 구매가 제한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의 계란 코너에는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 육천 원대 할인 계란을 사기 위해서다. 매일 입고되는 수량이 한정적인 데다 찾는 소비자가 많아, 일인당 한 판씩만 살 수 있도록 제한이 걸렸다.

가격 상승 폭도 뚜렷하다. 특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칠천사백 원대인데, 지난 삼월 초 육천팔백 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석 달 새 구 퍼센트가량 오른 셈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가격이 빠르게 뛴 것이다.

정부는 최근 계란값의 고공행진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에 더해,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처음으로 브라질산 신선란을 수입하기로 하는 등 수입선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공급만으로는 가격 안정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에서 물량을 들여와 부족한 부분을 메우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신선란과 부화용 종란 수입을 통해, 폭염 등으로 인한 공급 불안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이 산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미리 물량을 확보해 두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칠월 이후부터는 공급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당분간은 할인 계란을 둘러싼 품귀 현상과 가격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부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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