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AFC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경찰의 삼엄한 경호 속에 공개 훈련과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으며, 리우일 감독과 주장 김경영이 우승 의지를 밝혔다.
내고향에 맞서는 수원FC 위민은 조별리그에서 0대 3으로 패했던 당시와는 전력이 다르다며 안방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지소연은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경계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높은 관심 속에 두 팀의 경기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민간단체 200여 곳이 추진 중인 3천 명 규모의 공동 응원단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거리를 두며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북 스포츠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며,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팀 대 팀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다짐이 나왔다. 지소연은 "물러서지 않고 같이 대응해야 될 것 같다"며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