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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미국에 초고압 차단기 합작법인 세운다

효성중공업, 미국에 초고압 차단기 합작법인 세운다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전력 에너지 인프라 기업 퀀타 서비스의 자회사와 가스 절연 차단기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자회사 효성하이코를 통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부그 공장에서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로써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변압기와 차단기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전력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퀀타 서비스의 자회사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합작은 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 설비 시장에서 한층 더 발을 넓히는 행보로, 회사 안팎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자회사인 효성하이코를 통해 퀀타 서비스의 자회사와 가스 절연 차단기 합작법인 효성하이코 브레이커를 설립하는 계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두 회사가 손을 잡고 차단기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합작법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부그 공장에서 차단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칠십이점오 킬로볼트부터 팔백 킬로볼트급에 이르는 초고압 차단기까지 만들어질 계획으로, 고전압 전력 설비를 현지에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효성중공업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변압기와 차단기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다. 두 핵심 전력 설비를 현지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시장 대응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단순히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의 확대,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등으로 늘어나는 전력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늘어나는 수요를 겨냥해 미리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효성중공업은 또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초고압 변압기 공장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현지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변압기에 이어 차단기까지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미국 내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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