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형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회사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인 ALTB4를 적용한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의 원천 기술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ALTB4를 적용한 바이오의약품 한 품목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의 독점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특정 의약품에 자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배타적 권한을 상대 기업에 넘기는 형태로, 협력의 범위가 명확하게 설정된 계약입니다.
핵심이 되는 ALTB4는 기존의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입니다. 정맥주사는 병원에서 전문 인력을 통해 투여해야 하지만,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뀌면 투여 방식이 한결 간편해질 수 있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수요가 큰 기술로 평가됩니다.
계약 규모도 상당합니다. 이번 계약의 총액은 선급금과 함께 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로 받게 되는 기술료를 포함해 최대 약 오천이백십구억 원에 이릅니다. 단계마다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대금이 지급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알테오젠은 향후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당 바이오의약품이 첫 상업 판매에 들어간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제품이 시장에서 팔릴수록 지속적인 수익이 유입되는 방식입니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 플랫폼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을 발판 삼아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