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압구정 이어 성수 목동 여의도, 올해 80조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

압구정 이어 성수 목동 여의도, 올해 80조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

서울 압구정 재건축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나눠 가진 데 이어, 하반기 성수 목동 여의도에서도 대형 수주전이 벌어진다. 올해 도시정비 사업 규모는 80조 원으로 불어났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상반기에만 7조 원대를 수주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이 6개 구역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권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압구정현대라는 브랜드명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상징성이 큰 이 사업을 두고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압구정에서는 우선 현대건설이 2구역과 3구역, 5구역의 시공권, 즉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나머지 4구역은 삼성물산이 수주했습니다. 업계 1위와 2위 건설사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압구정 재건축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남은 구역을 둘러싼 수주 경쟁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전선은 하반기 들어 더 넓어집니다. 성수와 목동, 여의도에서 굵직한 수주전이 잇따라 벌어질 예정입니다. 서울 곳곳의 노후 단지들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건설사들이 핵심 사업지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성수 재개발의 경우 규모가 가장 큰 1구역은 GS건설이 선점했습니다. 그 외 구역을 두고는 삼성물산과 DL이앤씨,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값 있는 건설사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성수 일대 수주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3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목동 재건축은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힙니다. 올해 10개 단지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들은 잇따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중저층 위주인 목동 단지들은 개발이 끝나면 40층에서 49층에 이르는 준초고층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여의도에서도 재건축 바람이 거셉니다. 시범과 목화 등 15개 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또 하나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한복판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줄줄이 재건축에 나서면서 도심 정비사업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도시정비 사업 규모는 80조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상반기에만 현대건설과 GS건설이 7조 원대 수주를 쌓으며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건설사들도 맹렬한 추격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압구정에서 시작된 수주 경쟁이 성수와 목동, 여의도로 번지면서 건설업계의 하반기 승부가 주목됩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