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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성과급 지급 합의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성과급 지급 합의

한국지엠 노사가 열일곱 차례에 걸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합의안에는 성과급 일천오백만 원 지급과 월 기본급 구만 이천 원 인상 등이 담겼습니다. 노조가 관심을 둔 신규 차종 배정과 관련해 사측은 내년 삼 분기 안에 계획을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조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이십칠 일부터 이십팔 일까지 잠정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측은 열일곱 차례에 걸친 교섭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접점을 찾아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여러 차례 협상이 반복되는 동안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이견이 마지막 교섭에서 마침내 정리되면서, 임금과 단체협약을 둘러싼 긴 줄다리기가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오랜 협상 끝에 마련된 합의안인 만큼 노사 모두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임금 부문에 있습니다. 합의안에는 조합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일천오백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더해 월 기본급을 구만 이천 원 올리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한 해 성과를 나누는 성과급과 매달 받는 기본급 인상이 함께 반영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임금 개선안이 마련된 셈입니다. 노사가 임금 수준을 놓고 벌인 협상의 결과가 구체적인 액수로 정리됐습니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가 특히 관심을 둔 대목은 신규 차종 배정 문제였습니다. 어떤 차를 언제 배정받아 생산하느냐는 공장의 일감, 나아가 고용 안정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사측인 한국지엠은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을 내년 삼 분기 안에 확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래 생산 물량에 대한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이 같은 방침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차종 배정 시점을 못 박기보다 확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노사가 임금뿐 아니라 향후 생산 물량 문제에서도 접점을 찾았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당장의 임금 조건과 함께 공장의 미래 일감이라는 민감한 사안까지 함께 다뤄지면서, 이번 합의안이 담고 있는 무게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안은 아직 최종 타결이 아닌 잠정 단계입니다. 노사가 마련한 합의안이 실제로 확정되려면 조합원들의 동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이십칠 일부터 이십팔 일까지 이틀 동안 잠정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섭 대표들이 마련한 안을 조합원 전체의 뜻으로 최종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실제 타결 여부는 이 투표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됩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노사는 합의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사측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서 곧바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최종 판단에 따라 재협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셈입니다. 그런 만큼 이틀간 진행될 조합원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잠정 합의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이라는 눈앞의 처우 문제와 함께, 신규 차종 배정이라는 공장의 미래 과제를 한 자리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최종 매듭은 조합원 투표에 달린 만큼, 노사가 오랜 교섭 끝에 마련한 이번 합의안이 그대로 확정될지, 아니면 다시 협상이 이어질지는 조합원들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의 투표 결과에 따라 올해 임단협의 향방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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