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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국 매장 휴업, 이천억 조달 못 해 파산 위기

홈플러스 전국 매장 휴업, 이천억 조달 못 해 파산 위기 | AVALW News

홈플러스가 이제는 매장을 유지할 비용조차 없다며 오늘부터 전국 모든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본사와 전국 매장 모두 불이 꺼졌고 매대는 텅 비었습니다. 파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일주일 안에 운영자금 이천억 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금융그룹은 여전히 조달 방법을 놓고 맞서고 있어 대량 실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오월 전국 백네 개 매장 가운데 서른일곱 곳의 문을 닫고 예순일곱 곳만 운영해 왔지만, 이제 그마저도 멈춰 섰습니다. 법원의 기업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항고할 수 있는 기간은 이달 이십일까지입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내일 엠비케이 측과 면담을 갖고, 모레는 입점업체 협의회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홈플러스가 이제는 매장을 유지할 비용조차 없다며 오늘부터 전국 모든 매장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매장 입구는 막혀 있었고, 안에는 불이 꺼진 채 매대만 텅 비어 있었습니다. 본사는 물론 전국의 모든 점포가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휴업의 이유로 회사는 자금이 완전히 바닥났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매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비마저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휴업 소식에 장을 보러 나왔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위기의 조짐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오월 전국 백네 개 매장 가운데 서른일곱 곳의 문을 닫고 예순일곱 곳만 운영해 왔습니다. 그마저도 대금을 제때 치르지 못해 상품 공급이 끊기면서, 재고로 남은 칼과 도마, 프라이팬을 이어 붙여 파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습니다.

매장에 입점해 장사를 이어온 업체들의 처지도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영업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손님이 찾지 않는 텅 빈 매장에서 사실상 폐업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생계를 걸어 온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항고할 수 있는 기간은 이달 이십일까지로 정해졌습니다. 그 안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회사는 곧바로 파산 절차로 향하게 됩니다.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일주일 안에 이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금융그룹은 여전히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를 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 수많은 직원들의 대량 실직 우려만 커지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에 몰린 노동자들은 직접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내일 대주주인 엠비케이 측과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어 모레는 입점업체 협의회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한층 높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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