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을 대표하는 기획사인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이 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이브가 한 분기 만에 매출 일조 원과 영업이익 천억 원을 동시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왔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상징적인 기준선을 한꺼번에 돌파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회사 안팎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백오 점 오 퍼센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일 년 사이에 매출이 두 배 넘게 뛰어오른 셈으로, 성장의 폭이 그만큼 가팔랐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의 규모 자체가 짧은 기간에 크게 불어나면서, 하이브의 몸집이 한 단계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외형 성장의 속도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을 웃돌았다는 분석입니다.
수익성을 보여 주는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이 분기 영업이익은 천칠백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오십구 점 삼 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전망치를 십 퍼센트 이상 웃도는 성적입니다. 매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이익을 남기는 힘까지 함께 강해지면서, 하이브는 외형과 내실을 모두 키운 분기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익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 크게 나온 만큼, 회사의 수익 기반이 한층 탄탄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 분기의 선전은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하이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이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한 해의 절반 만에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이 분기에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면서 상반기 전체 성적표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하이브의 실적 상승세가 뚜렷하게 확인됐습니다. 상반기에만 이조 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의 중심에는 단연 방탄소년단이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과 함께 지난 사월부터 시작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가 이번 실적을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규모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도 그대로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룹의 활동 재개가 회사 전체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 분기였습니다.
공연뿐 아니라 상품과 라이선싱에서 나온 매출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른바 엠디와 라이선싱 매출은 삼천백육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 캐츠아이, 그리고 신인 코르티스까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러 팀이 고르게 성과를 내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