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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담합 적발, 7개 업체에 역대 최대 6700억 원 과징금 부과

밀가루 담합 적발, 7개 업체에 역대 최대 6700억 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CJ, 삼양사 등 7개 밀가루 업체의 가격 담합을 적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7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임직원 14명은 이미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시장의 대규모 가격 담합을 적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CJ, 삼양사 등 7개 밀가루 업체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6700억 원대에 달하며, 이는 담합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개별 업체별로 보면 CJ그룹과 삼양사가 각각 1300억 원대, 9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두 회사는 밀가루 담합 외에도 설탕 담합으로 별도의 1000억 원대 과징금 청구를 받은 상태다.

이들 회사의 임직원 14명은 이미 올해 1월에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형사 처벌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향후 이런 담합 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빵과 라면 가격이 오를 때마다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 배경에는 밀가루 담합도 한몫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해온 셈이다.

이번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 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밀가루와 설탕이라는 기본 식재료에서의 담합이 적발됨에 따라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공정거래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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