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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앤트로픽이 삼성전자에 반도체 위탁생산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 시장에서 크게 상승했다. 수년간 적자를 이어온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삼성전자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 시장에서 크게 상승했다. 그동안 엔비디아 물량의 100%를 TSMC가 독점해왔던 상황에서, AI 업계의 핵심 기업이 삼성전자에 발주를 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해왔다. 최첨단 공정 기술에서 TSMC에 밀리면서 주요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앤트로픽의 발주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AI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기업으로,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발주 규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회장과의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LG, 네이버까지 만날 예정이어서 제2의 깐부 회동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젠슨 황의 이번 방한은 피지컬 AI, 즉 제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맞물려 화성, 동탄 등 반도체 벨트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국 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