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성과급 타결 사례가 뉴노멀이 되면서 국내 대기업 전반으로 영업이익 엔 퍼센트 성과급 보장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에서도 성과급 제도 개편 움직임이 감지된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주주 가치 훼손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타결 사례가 하나의 뉴노멀이 되면서 국내 대기업 전반으로 영업이익 엔 퍼센트를 성과급으로 보장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총파업 카드를 앞세워 요구 사안을 쟁취한 삼성전자 사례를 확인한 만큼 다른 대기업에서도 유사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에서도 성과급 제도 개편 움직임이 감지된다. 그동안 삼성전자에 비해 처우가 뒤떨어진다는 의미로 삼성 후자라 칭하며 자조해오던 계열사 직원들도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주들의 시선은 따갑다. 사실상 영업이익을 때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배당 여력을 비롯해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무효 소송과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초호황 슈퍼사이클에 들어간 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포문을 열었다. 원청, 하청 협력사, 이주민 노동자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장 성과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IT, 바이오, 자동차, 통신 등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특히 이익이 폭증하는 기업들에서 성과 분배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