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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고등어 값 급등에 정부 고등어 특사단 파견... 이달 말까지 대형마트 할인 행사

수입산 고등어 값 급등에 정부 고등어 특사단 파견... 이달 말까지 대형마트 할인 행사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입산 고등어 값이 지난해보다 이십칠 퍼센트 넘게 오르며 크게 뛰었다. 정부는 물량 확보를 위해 노르웨이 등 생산국에 고등어 특사단을 파견하고, 수입업체 불시 점검과 대형마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 값이 크게 뛰면서 서민 장바구니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산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매대에서는 손님들이 고등어를 살펴보면서도 선뜻 장바구니에 담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정부는 가격을 잡기 위해 생산국에 특사단까지 파견하며 대응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칠 일 기준 수입산 고등어 두 마리의 평균 소매 가격은 만 구백칠십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십칠 퍼센트 넘게 오른 것이며, 최근 오 년 평균과 견주면 약 사십 퍼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값이 이렇게 뛴 배경으로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주요 생산국의 어획 쿼터 제한과 기후변화가 꼽힌다. 잡을 수 있는 물량 자체가 줄어든 데다 어장 환경까지 달라지면서, 수입에 상당 부분을 기대는 고등어 공급이 흔들린 것이다.

정부는 우선 물량 확보에 나섰다. 노르웨이 등 고등어 생산국을 상대로 물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공급망을 발굴하기 위해 이른바 고등어 특사단까지 파견했다. 안정적인 수입선을 넓혀 가격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리겠다는 취지다.

국내 유통 단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입업체를 상대로 불시 점검을 실시하며, 유통 과정에서 값이 부풀려지는 일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 공급과 유통 양쪽을 동시에 조여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조치도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고등어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장 오른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고등어는 오랫동안 서민 밥상을 대표해 온 이른바 국민 생선으로 꼽혀 왔다. 그런 만큼 이번 가격 급등은 단순한 수산물 시세 변화를 넘어 서민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정부 대책이 실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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