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edition--.--.--
avalw news
Statistics
GL Global
Categories

강원 강릉 폭우로 도심 침수 고속도로 추돌 3명 부상

강원 강릉 폭우로 도심 침수 고속도로 추돌 3명 부상

9일 오전 강원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강릉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고,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다. 인제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피서객 7명이 구조됐다.

9일 오전 강원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강릉의 한 도로는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탕물이 들어찼고, 바퀴가 물에 잠긴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곳곳에 멈춰 섰다. 빗물이 들어차 개울처럼 변한 인근 도로를 트럭 한 대가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겹게 지나갔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릉에는 시간당 81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다. 오늘 하루 강릉에는 99mm, 경북 울진에 93mm, 강원 고성에 85mm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새벽에 산맥에 부딪히면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연일 이어진 극한 폭염이 무색할 정도의 갑작스러운 폭우에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 침수와 빗길 추돌 사고가 이어졌고,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무더위 속에 내린 기습적인 비가 동해안 곳곳에서 혼란을 일으켰다.

오전 10시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7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난 사고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9시 45분쯤에는 강릉시 교동의 한 주택 담벼락이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도심 곳곳이 몸살을 앓았다.

오늘 82.5mm의 비가 내린 강원 인제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명보트를 이용해 7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올여름 폭염 일수는 이미 2주를 넘어섰고,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올여름 기상 이변이 뚜렷해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집중된 폭우가 곳곳에서 피해를 남겼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