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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부터 이른 폭염에 첫 온열 질환 사망, 기상청 폭염 중대 경보 도입

오월부터 이른 폭염에 첫 온열 질환 사망, 기상청 폭염 중대 경보 도입

올해는 오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낮 기온이 삼십 도를 훌쩍 넘었고 첫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오월 전국 폭염 일수는 역대 이 위를 기록했으며, 기상청은 이달부터 최고 기온 삼십구 도 또는 체감 온도 삼십팔 도 이상이 예상될 때 폭염 중대 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여름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낮 기온이 삼십 도를 훌쩍 넘었고, 첫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올여름에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은 마치 봄이 사라진 것처럼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월의 전국 폭염 일수는 역대 이 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짧은 봄을 건너뛴 듯한 더위가 한 달 내내 이어진 셈이다.

특히 오월 중순의 더위는 기록적이었다. 구미와 거창, 안동 등 영남 지역의 일 최고 기온이 삼십삼 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관측 이래 가장 이른 폭염이 발생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기온이 나타난 것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오월부터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도 나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온열 질환 발생 현황을 점검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이천십팔 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온열 질환자가 나왔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이른 셈이다.

본격적으로 한여름이 시작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폭염이 나타나면서, 온열 질환에 대한 우려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전문가들은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기본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다. 외출할 때는 양산과 모자를 챙기는 것은 물론,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물도 자주 마셔야 하지만,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약자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도 잘 관리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달부터 최고 기온이 삼십구 도를 넘거나 체감 온도가 삼십팔 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중대 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최근 십 년간 온열 질환 피해가 급증한 체감 온도와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개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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