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1호만 선보이는 1호 작품 미술장터가 올해로 세 번째 열리고 있다. 미술품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예술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술장터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11만 원에 거래된다. 이 중 1만 원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되어 나눔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기부라는 두 가지 가치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회 시작 열흘 만에 작품 120여 점이 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문턱이 높고 부담이 많았던 미술 시장에서 이 프로젝트가 부담 없이 지역 작가들에게 혜택을 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미술장터는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지며, 일부 작품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 대중화를 향한 이 작은 움직임이 한국 미술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