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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잔액 사십삼 조 넘어 역대 최대…금융당국, 가계부채 점검 나서

카드론 잔액 사십삼 조 넘어 역대 최대…금융당국, 가계부채 점검 나서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카드론으로 돈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일곱 개 카드사의 오 월 말 카드론 잔액은 사십삼 조 이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카드사와 캐피털사, 상호금융권까지 잇따라 소집해 가계부채 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은행에서 막힌 돈이 카드론으로 흘러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손쉬운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일곱 개 카드사의 오 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사십삼 조 이천억 원으로,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관리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오늘 카드사와 캐피털사에 이어 상호금융권까지 잇따라 소집해, 가계부채 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일부 카드사는 이미 자체적인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출 비교 플랫폼에 상품 노출을 중단하거나,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관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빚을 내 투자하는 흐름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증시에서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삼십팔 조 원을 넘어서는 등, 차입 투자가 동시에 늘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대목은 자금이 더 위험한 곳으로 옮겨갈 가능성입니다. 은행과 카드론에서 막힌 중저신용자의 급전 수요가 대부업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걱정이 제기됩니다.

결국 은행 대출이 막히면 카드론으로, 카드론마저 막히면 제이금융권으로 옮겨가는 대출 수요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당국의 점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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