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주가 200만 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랐다. 미·이란 종전 기대감 속에 코스피도 하루 만에 반등해 8,4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기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주가 200만 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에 등극했다. 반도체와 전자부품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역대 최고가 경신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가 하루 만에 반등해 장중 8,4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420선까지 올랐다가 오른 폭을 조절하며 8,30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1조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도 31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1% 넘게 상승하는 등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전날 약세를 보인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 전환해 3% 넘게 내리며 1,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국내 증시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장중 1,510원대를 재돌파했다가 오늘은 1,500원 초반대로 내렸다.
한편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81%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후보와 정원호 후보가 39 대 39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TV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