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처음으로 8천선 돌파 - 장중 최고치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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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8천선 돌파에 성공했다. 반도체 관련 주들의 강세와 미국-이란 협상 낙관론이 시장을 견인했다.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8천 포인트 탈환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8천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증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 관련 주들의 강세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시장 전반의 낙관론을 이끌었다.
글로벌 요인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미국 국채 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연동된 한국 최초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 내부의 임금 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 8천선 돌파가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화 약세 등이 여전히 주의해야 할 요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