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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구호선 나포 한국인 2명 석방: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하루 만에

가자 구호선 나포 한국인 2명 석방: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하루 만에

가자 구호선단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한국인 2명이 석방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각의에서 이스라엘을 공개 비판한 다음 날 이루어진 결정이다.

가자 지구 구호선단 9호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한국인 2명이 석방됐다. 이들의 석방은 이재명 대통령이 각의에서 이스라엘의 구호선 나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져 외교적 압박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한국인들을 구금 시설로 보내지 않고 직접 추방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양국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스라엘이 다른 국가 국적자들에 대해 보인 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각의에서 이스라엘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종래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호선단 9호에는 총 430명 이상의 활동가가 탑승해 있었으며, 프랑스 37명, 인도네시아 5명 등 다수 국가의 국민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러 유럽 국가들이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한 외교적 항의를 표시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사건이 한국의 중동 정책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구호선 사건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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