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북 안동에서 한일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번갈아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연장선으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만남으로 평가된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LNG 협력을 확대하고 원유 시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공급망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중동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이번 안동 정상회담은 한일 관계가 과거사 갈등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및 안보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양국 정상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