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이를 사용한 뒤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증가와 함께 안전 문제도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비만 치료 주사제와 관련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것입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비만 치료제 관련 부작용 신고는 모두 백열여섯 건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특히 증가 폭이 가팔랐습니다. 이천이십사 년의 여섯 건과 비교하면, 일 년 사이 열아홉 배가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신고된 이상 반응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였습니다. 복통을 비롯한 소화기 관련 증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급증세는 최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사용이 늘어난 만큼 부작용 사례도 함께 드러나고 있는 셈입니다.
당국은 이번 주의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비만 치료 주사제를 사용할 때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