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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 조사, 학년 오를수록 흡연 음주 늘고 운동 줄어

청소년 건강 조사, 학년 오를수록 흡연 음주 늘고 운동 줄어

질병관리청이 이천십구 년부터 이천이십오 년까지 청소년 건강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경험은 늘고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사용 경험률은 초등학교 육 학년 영 점 삼오 퍼센트에서 고등학교 삼 학년 십일 점 구삼 퍼센트로 크게 증가했고, 신규 음주 발생률도 고등학교 삼 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가 가장 높았다. 아침을 거르는 결식률과 단맛 음료,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진 반면 신체 활동은 감소했으며,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고등학교 이 학년 때 가장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이 이천십구 년부터 이천이십오 년까지 청소년 건강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경험은 늘어나는 반면,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해로운 행동은 늘고 이로운 습관은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게 확인된 것이다.

흡연 지표에서 이런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담배 사용 경험률은 초등학교 육 학년 때 영 점 삼오 퍼센트에 불과했지만, 고등학교 삼 학년에 이르러서는 십일 점 구삼 퍼센트로 크게 증가했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극히 낮았던 흡연 경험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가파르게 높아지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음주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새롭게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신규 음주 발생률은 고등학교 삼 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기가 끝나갈 무렵 음주를 처음 경험하는 사례가 집중되는 것으로, 흡연과 함께 건강 위험 행동이 상급 학년에서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준다.

식생활 지표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빠졌다. 아침을 거르는 결식률과 단맛 음료,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학년이 높아지면서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식습관이 상급 학년으로 갈수록 무너지는 경향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반면 신체 활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건강에 해로운 식생활과 행동은 늘어나는 동시에 운동량은 줄어들면서, 청소년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나쁜 식습관과 활동량 감소가 같은 시기에 겹쳐 나타나는 흐름이 확인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도 조사에서 함께 다뤄졌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고등학교 이 학년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삼 학년의 경우에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과 성별에 따라 스마트폰 의존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이천십구 년부터 이천이십오 년까지 같은 청소년 집단을 추적해 건강 관련 지표의 변화를 살펴본 패널 조사다. 흡연과 음주, 식생활, 신체 활동, 스마트폰 사용 등 여러 영역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건강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경향이 확인되면서, 청소년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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