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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동물도 예민해진다…벌 쏘임 사고 열에 일곱은 여름

폭염엔 동물도 예민해진다…벌 쏘임 사고 열에 일곱은 여름

무더운 여름철엔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공격성도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어제 펴낸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보고서를 보면,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등 동물로부터 해를 입는 사고가 여름에 집중됐습니다. 이천이십 년부터 이천이십사 년까지 벌 쏘임 사고의 칠십 퍼센트가 칠월에서 구월 사이에 몰렸고, 뱀 물림 사고도 더위가 가시지 않은 구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온에 노출될 때 생기는 스트레스 반응이 도파민 기능에 영향을 미쳐 공격적 행동을 유발한다며, 단순히 여름에 야외 활동이 늘어서 사고가 많은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면 사람도 쉽게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폭염 속에서 공격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근거가 된 것은 방역 당국의 자료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어제 펴낸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보고서를 보면,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등 동물로부터 해를 입는 사고가 여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 쏘임 사고의 쏠림은 뚜렷했습니다. 이천이십 년부터 이천이십사 년까지 접수된 벌 쏘임 사고 가운데 칠십 퍼센트가 칠월에서 구월 사이 여름철에 몰렸습니다.

뱀에 물리는 사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뱀 물림 사고는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구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더위 자체에서 찾았습니다. 고온에 노출될 때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이 도파민 기능에 영향을 미쳐 동물의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한다는 설명입니다.

단순한 통계 착시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에 야외 활동이 늘어난 탓만으로 사고가 많아지는 것은 아니라며, 더위 자체가 동물을 더 예민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에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한층 예민해지는 만큼, 야외에서 벌이나 뱀 등 동물과 마주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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