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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하락,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76% 돌파

국내 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하락,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76% 돌파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8주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다. 한편 정부의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이 76%를 기록했으며, 누적 지급액은 5조 455억 원에 달했다.

국내 주유소 주간 평균 기름값이 8주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4원 내린 2,011.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리터당 0.4원 하락한 2,051.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내린 1,994.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2,005.9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혼조세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하락 전환의 여지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의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이 지급 개시 닷새 만에 약 76%를 기록했다. 1차와 2차 지원금을 합한 전체 누적 신청자는 2,800만 명에 육박해 전체 지급 대상자의 77.62% 수준을 나타냈으며, 누적 지급액도 총 5조 45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80.97%로 가장 높았고, 대전 80.42%, 광주 80.15%, 부산 80.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74.39%로 가장 낮았다. 중동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피해지원금이 국민 생활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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