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9곳을 차지한 것으로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1곳, 조국혁신당은 1곳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3곳은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울산 등 주요 대도시와 광역자치단체에서 승리하며 전국적인 압승 구도를 만들어갔다. 이는 출구조사에서 예측된 최소 11곳 석권 전망에 부합하는 추세이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민주당에 패하며 1곳만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12곳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하락이다.
조국혁신당도 1곳을 확보하며 원내 제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아직 미확정 3곳의 결과에 따라 최종 의석 분포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전국 선거로 역사적 심판의 의미를 지녔다. 투표율은 60.8%로 2022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해 일부 투표소에서 마감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근거로 서울시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미확정 3곳의 개표 결과는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최종 확정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개표가 완료되면 민주당의 최종 석권 규모가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