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여야 간 팽팽한 접전 양상이 투표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의 추이를 보면 여야 격차가 갈수록 좁혀졌다. 지난 4월 넷째 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1.3%, 국민의힘 30.7%로 약 20%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5월 둘째 주에는 약 1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원호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사태와 연이은 안전사고로 오세훈 후보를 향한 안전불감증 공격에 불이 붙었다.
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 간의 상호 고발이 이어졌다. 전 후보 측은 관권 선거와 조직 동원을 비판했고, 박 후보 측은 유언비어와 흑색 선전을 주장하며 선거운동의 공정성 시비가 막판까지 시끄러웠다.
충남에서는 대전 폭발 사고로 선거운동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지만 박수현 후보와 김태웅 후보 간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인물론을,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보수 결집을 외치며 접전을 벌였다.
전북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 간의 충돌이 극심했다. 상호 비방과 고발은 물론 유세원이 상대 유세 차량에 들어가는 소동까지 일어날 정도로 감정 싸움이 극에 달했다.
당초 전 지역 압승을 자신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6곳을 초경합 지역으로 분류했으며, 보수 결집을 기대하는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충청, 부울경을 포함해 총 8곳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격차라고 분석했다. 개표 결과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