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선거 투표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민주당 정청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마지막 유세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정 위원장이 서울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서울 선거가 예상보다 훨씬 박빙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최근 선거판에 등장한 국민의힘 소속 전 대통령들을 내란의 잔불이라고 부르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내란의 잔불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하면 언제 다시 큰 불로 번질지 모른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투표로 경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도 서울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는 중도층이다.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중도층의 선택이 승패를 결정짓게 될 전망이다. 오세훈 시장은 오년간의 시정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부동산 세금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공시가격이 서울 전역에서 십구 퍼센트 급등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십구 퍼센트까지 올랐다. 건강보험료를 포함한 각종 부담금과 간접세도 연동되어 유권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도 서울의 선거 결과는 전국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당 모두 서울에서의 승리가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에 결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표심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