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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후 범진보 진영 연대 복원이 과제, 민주당 공론화 나섰지만 갈등 여전

지방선거 이후 범진보 진영 연대 복원이 과제, 민주당 공론화 나섰지만 갈등 여전

육삼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범진보 진영의 연대 복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평택을 재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의석을 내준 앙금이 깊은 가운데, 민주당은 연대 방법을 공론화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반응을 보면 깊어진 갈등의 골이 쉽게 메워질지는 미지수다.

육삼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범진보 정당들은 선거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풀고 다시 손을 맞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연합뉴스티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연대 방법을 공론화하겠다고 나섰지만 깊어진 감정의 골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범진보 진영의 연대 복원이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진영 내부에 적지 않은 앙금이 쌓였기 때문이다. 다시 협력 관계를 다지지 않으면 향후 정국 운영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앙금이 깊어진 대표적인 사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다. 이 선거에서 범진보 진영은 끝내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에 의석을 내주고 말았다. 단일화 무산이 진영 내 감정의 골을 더 키운 셈이다.

연대가 절실한 데에는 국회 상황도 자리하고 있다. 이십이 대 국회 후반기에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검찰개혁 후속 입법 등 주요 민생개혁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저지선인 백팔십 명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범진보 진영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단독으로는 주요 입법을 밀어붙이기 어려운 만큼, 다른 진보 정당들과의 협력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다른 당과의 연대 방법에 대해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의 틀을 다시 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깊어진 갈등의 골이 빠르게 메워질지는 미지수다. 조국혁신당은 연대에 균열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며,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은 본진인 민주당의 성찰과 전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화살을 돌렸다. 진보당 역시 교섭단체 전환 등을 추진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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