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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동향이 급변하고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나왔고, 민주당 텃밭 전북에서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서울, 충남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6월 3일 지방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여론조사 동향이 선거 초반과는 확연히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 간 접전지가 크게 확대되면서 최종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오는 금요일부터는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금요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원호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0.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 등 초접전 구도로 재편되었다.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는 선거 막판 전통 지지층의 결집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지만 최근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 결과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전문가들은 보수 유권자들의 결집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도 이변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 나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전북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에서도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중원 표심의 향배 역시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은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전북 등 여섯 곳을 접전지로 분류하고 마지막까지 내란 세력 척결을 기치로 선거전을 끌고 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으로 이른바 샤이 보수 결집 움직임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사전투표 직전 주요 격전지에서의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막판 표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