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간부들 사퇴 요구 거부…내부 갈등 표면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간부들 사퇴 요구 거부…내부 갈등 표면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최근 이어진 간부들의 사퇴 요구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과장급 간부 여섯 명이 보직을 반납하며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안 위원장은 전체 직원 조회에서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최근 이어진 내부 간부들의 사퇴 요구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인권위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인권 보호를 책임지는 기구의 지도부를 둘러싼 진통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갈등은 과장급 간부들의 집단행동으로 불거졌습니다. 앞서 인권위 과장급 간부 여섯 명은 보직을 반납하며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실무를 이끄는 중간 간부들이 잇따라 자리를 내려놓으며 지도부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 위원장은 전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회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는 최근 내부 게시판에 위원회를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직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안 위원장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해결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겠다는 마음만은 모두 같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으로, 사실상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 위원장이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위원장과 실무 간부들 사이의 이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직을 반납한 간부들이 어떤 후속 행보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 침해와 차별을 조사하고 구제하는 독립기구인 만큼, 지도부를 둘러싼 갈등이 길어질 경우 조직의 안정과 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내부 진통이 어떻게 수습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