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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 추가 임명하며 징계 속도…중진들 '장동혁 대표가 심판받아야'

국민의힘, 윤리위원 추가 임명하며 징계 속도…중진들 '장동혁 대표가 심판받아야'

국민의힘의 징계 내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장동혁 지도부가 중앙윤리위원을 추가로 임명하며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 한 명을 추가 임명해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한 일곱 명 체제를 갖췄는데, 신임 위원은 법원 가처분으로 징계가 무산됐던 사례를 감안한 현직 변호사입니다. 지도부 내부에서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부적절하다며 항의했고,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육 선 조경태 의원 등 중진들은 오히려 장 대표 본인이 윤리위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의 징계 내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도부가 중앙윤리위원을 추가로 임명하며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자연스러운 당무 절차라며 선을 그었지만,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갈등의 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징계 내전에 돌입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연 장동혁 지도부는 중앙윤리위원회 증원 작업에 나섰습니다. 최고위에서 윤리위원 한 명을 추가 임명하면서, 정원 아홉 명인 중앙윤리위는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해 일곱 명 체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윤리위원은 현직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앞서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징계가 무산됐던 사례를 감안해 법률적 전문성을 보완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징계가 법적 다툼으로 뒤집히는 일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조치를 두고 지도부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현 시점에 갑자기 윤리위원을 보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리위 보강을 고리로 징계가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자 중진들도 공개 비판에 강도를 더했습니다.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육 선 조경태 의원은 가장 심하게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장 대표 본인이라며, 오히려 장 대표가 윤리위 심판을 받아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고위는 이지혜 미디어 대변인의 유임도 의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른바 윤호기인 관련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지만, 당직을 맡기 전 국민 한 사람으로서 냈던 의견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윤리위원 보강과 대변인 유임 의결이 같은 날 이뤄지면서, 지도부가 징계 절차를 본격적으로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내 반발과 중진들의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힘의 징계 내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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