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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 오류 드러나 두 후보 득표 뒤바뀐 채 공표

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 오류 드러나 두 후보 득표 뒤바뀐 채 공표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두 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잘못 입력된 사실이 드러났다. 성남 금광2동에서는 안민석·임태희 후보의 득표 수가 뒤바뀌어 입력됐고, 광주 초월읍에서는 다른 투표소 결과가 중복 입력됐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결과를 잘못 입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두 곳의 투표소에서 두 후보의 득표 수가 뒤바뀌어 입력되거나, 엉뚱한 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입력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개표 관리 부실이 확인되면서 선거 관리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득표 수 입력 오류로 투표 결과가 잘못 집계된 곳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와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 두 곳이다. 두 곳 모두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개표 결과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평범한 동네 투표소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공식적으로 공개된 집계가 실제 득표와 달랐다는 점에서 파장이 작지 않다.

금광2동 제3투표소에서는 양자대결을 벌인 안민석 후보와 임태희 후보의 득표 수가 서로 뒤바뀌어 입력됐다. 공표 당시에는 안 후보가 368표, 임 후보가 337표를 득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로는 안 후보가 337표, 임 후보가 368표였다. 두 후보의 숫자가 통째로 맞바뀐 채 결과가 발표된 셈이다.

초월읍 제2투표소에서는 개표 사무원이 투표소를 잘못 입력하면서 제9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제2투표소에 중복으로 입력됐다. 이후 득표 수를 바로잡은 결과, 당초 공표됐던 두 후보의 득표 차는 이전보다 47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입력 실수가 후보 간 표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선관위는 투표 결과 입력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유권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잘못 입력된 결과는 정정 절차를 거쳐 바로잡혔다.

현직 경기도교육감인 임태희 후보 측은 이번 선거와 관련한 집계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오류는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관리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와중에 드러났다. 개표 단계의 단순 입력 오류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개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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