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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데드크로스, 부정평가가 앞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데드크로스, 부정평가가 앞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사십구 점 칠 퍼센트, 긍정평가는 사십육 점 칠 퍼센트로 집계됐다. 선거관리 부실 책임론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 국면을 맞았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정평가는 사십구 점 칠 퍼센트, 긍정평가는 사십육 점 칠 퍼센트로 집계돼, 두 수치가 처음으로 역전된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한순간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지난 다섯 주 동안 긍정평가 응답이 연거푸 떨어지면서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점점 좁혀져 왔고, 결국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까지 이어졌다. 지지율 흐름이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려 온 끝에 분기점에 도달한 셈이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하락세의 배경으로 두 가지 요인을 꼽았다. 하나는 선거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이 확산된 점이고, 다른 하나는 여당 내부의 당권 갈등이다. 정부와 여당을 둘러싼 논란이 겹치면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이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하면서도,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지지율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반등의 계기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적 쇄신의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일요일 청와대 참모진을 중폭 개편한 데 이어, 내각 개편의 폭도 한층 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면 전환 카드가 검토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흐름 속에서 통합에 방점을 둔 메시지를 거듭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넘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치의 목적은 집권 자체를 넘어 나라의 운명과 오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결속을 호소하며 국정 동력을 다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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