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삼 퍼센트대로 올려 잡았다. 올해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일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온 상향 조정으로, 정부는 여기에 더해 국민소득 오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까지 함께 제시했다.
국민소득 오만 달러 달성은 이재명 정부의 임기 안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가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니라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현실적인 과제라며,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는 대규모 펀드를 통한 전략 산업 투자가 꼽힌다. 정부는 국부펀드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와 이른바 피지컬 AI, 그리고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투자도 이미 첫발을 뗐다. 국민성장펀드가 투자한 일 호 기업은 한국의 엔비디아를 목표로 내건 AI 반도체 회사다. 이 회사 대표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서 달리는 기업이 오히려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막대한 자금이 드는 첨단 산업의 특성상, 초기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한 과감한 선제 투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산업 현장에서도 이러한 정부의 방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성장의 과실이 수도권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역시 새로운 경제 성장의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으로, 각 권역별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이와 맞물려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꼽히는 이 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도 올해 하반기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장률 상향과 국민소득 오만 달러라는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 온기가 지역까지 고르게 퍼질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