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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총리, 민주당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당권 삼파전 본격화

김민석 전 총리, 민주당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당권 삼파전 본격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일팔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을 선언지로 택했고, 송영길, 정청래 전 대표까지 가세하는 삼파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이로써 다음 지도부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당권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마의 뜻을 공식화합니다.

김 전 총리는 먼저 오일팔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오일팔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광주 금남로의 전일빌딩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전일빌딩은 오일팔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선언 무대 자체에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앞세우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출마는 김 전 총리가 당에 복귀한 지 닷새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첫 선언 장소로 권리당원이 밀집한 호남을 택한 것은, 당심의 바닥 민심을 먼저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김 전 총리는 오후에는 국회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당권 경쟁은 김 전 총리를 시작으로 여러 주자가 뛰어들며 삼파전 구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역시 이번 주 안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권을 향한 경쟁의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청래 전 대표는 아직 공개적인 출마 선언 대신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앞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을 찾은 데 이어 경남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지지층을 다지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세 주자 모두 호남과 민주화의 상징적 공간을 잇따라 찾으며 당심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김 전 총리의 선언을 신호탄으로, 다음 달 전당대회를 향한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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