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유럽과의 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나섭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토 수장과 직접 마주 앉아 한국과 나토 사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유럽 안보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의 소인수 회담도 갖습니다. 이들 국가와의 회담을 통해 지역을 넘어선 안보 연대를 다지고, 나토를 매개로 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정상회의의 핵심 세션으로 꼽히는 나토 방위 산업 포럼입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넘게를 쓰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를 상대로 직접 기조 발언에 나서, 이른바 K-방산 세일즈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입니다.
나토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몽골 국빈 방문으로 순방을 이어갑니다. 유럽에서의 안보·방산 외교에 이어 몽골과의 양자 관계까지 다지며, 이번 순방을 다각적인 외교 무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이 유럽 방산 시장 진출과 안보 협력 강화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토라는 거대한 시장을 상대로 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외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