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첫 지역 순회경선인 충청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당대표 후보 세 명이 맞붙은 이번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 전체 일 위를 차지했습니다.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의 문을 여는 첫 표심인 만큼, 충청권 당원들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표심이 갈렸습니다. 충남과 충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일 위를 차지한 반면,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앞섰습니다. 네 개 지역이 두 후보에게 절반씩 나뉜 셈으로, 충청권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지지 성향이 엇갈렸음을 보여줍니다.
충청권 전체 집계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며 일 위에 올랐습니다. 두 후보의 표차는 영 점 사 퍼센트에 불과할 만큼 박빙이었습니다. 세 명이 겨룬 당대표 경선에서 송영길 후보는 두 후보에 뒤진 삼 위에 머물렀습니다. 첫 경선지부터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인 것입니다.
당대표 경선과 함께 최고위원 경선도 치러졌습니다. 여덟 명의 후보가 맞붙은 최고위원 개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이십이 점 삼오 퍼센트를 얻어 일 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박선원 후보가 십육 점 칠이 퍼센트로 이 위, 한민수 후보가 십사 점 일일 퍼센트로 삼 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충청권 결과가 곧바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당선인은 앞으로 남은 권역의 순회경선 결과에,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삼십 퍼센트 합산하는 방식으로 가려집니다. 이렇게 모인 수치를 종합해 오는 십칠 일 전당대회 본행사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순회경선은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 경선지는 내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이른바 부울경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경선지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만큼, 남은 권역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전당대회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