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을 한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사측은 적자사업부 배분 방식을 1년간 유예하겠다고 양보했고, 노측은 총파업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실시된다. 가결되면 임금 협상이 최종 타결 확정되고, 부결되면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 총파업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사과에 나섬다. 전문가들은 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합의이므로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다만 부결될 경우에도 연기된 기간 내에 다시 중재안을 마련하고 투표를 거치는 과정이 반복될 수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