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헛개나무 꿀, 전립선 비대증 억제 효과 동물 실험서 입증... 농촌진흥청 연구

헛개나무 꿀, 전립선 비대증 억제 효과 동물 실험서 입증... 농촌진흥청 연구

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의 꿀이 중년 남성들의 대표적 고민인 전립선 비대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농촌진흥청의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헛개나무 꿀을 여섯 주간 투여한 쥐에서 전립선 비대를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크게 줄어, 농촌 기능식품 개발의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온 헛개나무가 이번에는 그 꿀에서 새로운 효능을 인정받았다. 헛개나무 열매의 뒤를 이어 헛개나무 꿀이 중년 남성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전립선 비대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헛개나무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린 쥐에게 헛개나무 꿀을 여섯 주 동안 꾸준히 투여하며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눈에 띄게 줄었고, 전립선 비대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 호르몬 수치는 칠십이 퍼센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 섭취만으로 전립선 비대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으로 확인한 셈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결과가 농촌에서 나는 작물을 활용한 기능식품 개발에 든든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흔히 접하는 벌꿀이 특정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실험으로 뒷받침되면서, 헛개나무 꿀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성과는 그 신뢰성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관련 내용이 최근 국제 학술지 푸드 프론티어에도 게재되면서, 국내 농업 연구가 학술적으로 검증된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민간 속설을 넘어 과학적 실험과 검증을 거친 결과라는 점이 부각됐다.

헛개나무의 가치는 꿀의 효능에만 그치지 않는다. 헛개나무 꽃은 이미 양봉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실제 꿀 생산량이 많아 농가 입장에서 매력적인 밀원으로 꼽힌다. 헛개나무가 건강 기능성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헛개나무는 꿀벌에게 꿀과 화분을 두루 공급하는 새로운 밀원수로서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꿀 생산에 유리한 데다 꿀벌에게 먹이가 되는 화분까지 함께 제공하는 만큼, 밀원수로서의 활용 가치가 크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가 국내 양봉산업의 다변화와 다양한 벌꿀 소비를 촉진하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헛개나무 꿀처럼 특색 있는 벌꿀이 새롭게 조명받으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양봉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