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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정 없이 온도 변화만으로 원하는 DNA 합성하는 기술 개발

화학공정 없이 온도 변화만으로 원하는 DNA 합성하는 기술 개발

화학공정을 거치지 않고 온도 변화만으로 원하는 DNA를 합성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대전 MBC가 보도했습니다. 특정 온도에서만 반응하는 헤어핀 DNA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서만 차례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시약 교체나 대형 장비 없이도 DNA를 합성할 수 있어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됩니다.

화학공정을 거치지 않고 오직 온도 변화만으로 원하는 DNA를 합성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대전 MBC가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DNA 합성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DNA는 모든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입니다. 과학자들은 원하는 DNA를 직접 만들어 질병을 진단하거나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데 활용해 왔는데, 이 때문에 DNA를 정확하게 합성하는 기술은 생명과학과 바이오 연구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DNA를 화학공정을 통해 합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여러 단계의 화학 반응과 시약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하고, 전문 장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특정 온도에서만 반응하는 이른바 헤어핀 DNA를 이용합니다. 원하는 온도 조건을 맞추면 원하는 위치에서만 DNA가 연결되도록 해, 필요한 염기서열을 차례대로 이어 붙이며 원하는 DNA를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특히 온도 관리가 중요한 분야에서 곧바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신이나 의약품처럼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 당장 적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쓰임새가 분명하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시약 교체나 대형 장비 없이도 DNA를 합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DNA 연구는 물론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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