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 투어 꿈의 오십구 타 단독 선두

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 투어 꿈의 오십구 타 단독 선두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 이 라운드에서 오십구 타를 몰아치며 역대 열여섯 번째로 이른바 오십 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첫날 공동 사십삼 위에 머물던 그는 삼 번 홀부터 칠 번 홀까지 다섯 개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 십오 번 홀부터 다시 연속 버디를 몰아친 데 이어 마지막 십팔 번 홀에서 칠 미터 버디를 성공시켰습니다. 십 년 전 짐 퓨릭이 세운 최저타 오십팔 타에는 한 타 모자랐지만, 마이클 김은 대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한국계 선수가 골프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 이 라운드에서 오십구 타를 몰아치며, 골퍼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른바 오십 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한 라운드 열여덟 홀을 예순 타 아래로 마친다는 것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극히 드문 일로, 마이클 김의 이번 기록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십 대 타수는 아무나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꼽힙니다. PGA 투어의 오랜 역사에서 한 라운드를 오십 대 타수로 마친 선수는 지금껏 열다섯 명에 불과했습니다. 마이클 김은 이 좁은 문을 뚫고 역대 열여섯 번째로 이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에 꼽힐 만큼 드문 기록인 만큼, 마이클 김의 이름도 골프 역사에 또렷하게 새겨지게 됐습니다. 그만큼 이 기록은 실력과 집중력, 그리고 흐름을 놓치지 않는 담대함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성취로 여겨집니다.

마이클 김의 반전 드라마는 극적이었습니다. 대회 첫날인 일 라운드에서는 공동 사십삼 위에 머물며 선두권과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신들린 퍼팅 감각을 뽐내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하루 만에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 놓은 그의 플레이는 갤러리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첫날의 부진을 딛고 하루아침에 흐름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그의 정신력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라운드에서 그의 퍼터는 그야말로 불을 뿜었습니다. 마이클 김은 전반 삼 번 홀부터 칠 번 홀까지 무려 다섯 개의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록 사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짧지 않은 거리의 퍼트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섯 개 홀 연속 버디라는 폭발적인 출발이 오십 대 타수의 든든한 토대가 됐습니다. 초반부터 몰아친 버디 행진은 그가 이날 얼마나 좋은 컨디션이었는지를 잘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후반에도 그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습니다. 좋은 감각을 그대로 이어간 마이클 김은 십오 번 홀부터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대기록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팔 번 홀에서는 칠 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그림처럼 집어넣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야무진 마무리가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전반의 기세를 후반까지 그대로 끌고 간 점이 대기록 달성의 결정적인 힘이 됐습니다.

마이클 김이 세운 이 오십구 타는 PGA 투어 최저타 기록에도 한 발짝 다가선 성적이었습니다. 십 년 전 짐 퓨릭이 세운 한 라운드 최저타인 오십팔 타에는 아쉽게 한 타가 모자랐습니다. 비록 역대 최저타 경신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오십구 타만으로도 충분히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대기록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최저타 경신이라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의 도전이 남긴 여운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이날의 대기록으로 마이클 김은 대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첫날만 해도 선두권과 거리가 있던 그가 하루 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한층 쏠리고 있습니다. 재미교포로서 세계 최고 무대에서 진기록을 세운 마이클 김이 이 상승세를 대회 끝까지 이어가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팬들은 그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