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 원에서 에프시 서울의 상승세를 이끄는 정승원 선수가 또다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정승원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의 선두 질주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활약으로, 팀이 리그 정상을 지켜 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주인공이 됐습니다. 리그를 선두에서 이끄는 그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승골 장면은 경기 후반부에 나왔습니다. 일 대 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이십사 분, 정승원은 포항의 뒷공간을 재빠르게 파고들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균형을 깨뜨리는 이 한 골로 서울은 승기를 잡았고, 정승원은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윙크 세리머니로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결정적인 침투 능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장면이었습니다.
정승원의 활약은 결승골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 막판 쐐기 골까지 몰아치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고, 서울이 여유 있게 승점 삼 점을 챙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공격의 핵심으로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경기였습니다. 두 골을 몰아친 그의 발끝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갈라놓았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승원이 쓰고 있는 진기록입니다. 그는 최근 네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냈는데, 특히 자신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그 골이 모두 결승골이었습니다. 단순히 골을 많이 넣는 것을 넘어, 자신의 골이 곧 팀의 승리로 직결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도맡고 있는 셈입니다. 승부처에 강한 면모가 수치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정승원이 왜 서울 공격의 해결사로 불리는지를 그대로 보여 주는 기록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빗속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정승원은 그날의 수훈 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잠시 곤욕을 치렀습니다. 구단 직원이 급히 달려와 굳어 버린 근육을 풀어 준 뒤에야 그는 비로소 제대로 경기 소감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지만 팬들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은 정승원이 이날 경기에 얼마나 많은 힘을 쏟았는지를 그대로 보여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빗물에 젖은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비며 공격을 이끈 대가로 몸에 무리가 왔던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결승골의 짜릿함과 응급처치라는 해프닝이 겹치며 더욱 인상적인 하루로 남게 됐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팀에 미치는 무게를 새삼 확인시켜 준 대목입니다.
정승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프시 서울은 여섯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서울은 이 위 강원에 승점 십 점 앞선 일 위를 질주하고 있어, 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책임지는 정승원이 앞으로도 이 흐름을 이어 간다면 서울의 선두 독주는 더욱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선두 수성의 중심에 정승원의 결승골이 자리하고 있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