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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세계 일위 TSMC에서 성과급 삭감설이 돌며 삼성전자를 따라 파업해야 한다는 내부 움직임이 일었다. 이에 경영진은 지난해 대비 일분기 성과급 삼십 퍼센트 인상을 약속하는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TSMC는 영업이익의 약 십점육 퍼센트인 육천억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직원 일인당 약 일억 천만 원 수준이었다.
파운드리 시장 세계 일위인 대만 TSMC 내부에서 성과급 삭감설이 퍼지면서 삼성전자를 따라 파업을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일분기 순이익이 오십팔 퍼센트 급증했음에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반도체 공장 열두 곳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성과급 축소 우려가 확산된 것이다.
이에 TSMC 경영진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일분기 성과급을 삼십 퍼센트 인상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긴급 메시지를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성과급 규모는 문호조 경영 원칙에 따라 사외이사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하는 구조다.
TSMC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약 십점육 퍼센트 수준인 육천억 원을 지급했다. 직원 일인당으로 환산하면 약 일억 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연간 이익의 최소 일 퍼센트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만을 최저 기준으로 정해두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보상 체계는 각기 다른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기술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인텔은 매출뿐 아니라 전략 과제 달성 여부와 영업 비용까지 반영한다. 연차나 직급 중심으로 나누는 방식이 아닌, 성과 기반의 차등 지급 구조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세계 삼위인 일본의 키옥시아는 실적 전망이 좋고 주가도 급등하고 있지만 성과급 관련 논의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일본이 최근 삼십 년간 물가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이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어,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에서 보상 체계의 차이가 갈수록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