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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툰 영어로 무단 번역해 유통한 불법 사이트 베트남서 적발

국내 웹툰 영어로 무단 번역해 유통한 불법 사이트 베트남서 적발

국내 웹툰을 영어로 무단 번역해 유통한 해외 불법 사이트가 베트남 당국에 적발됐다. 이 사이트는 한국 웹툰을 허가 없이 영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배너 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트에서 유통된 웹툰은 1만 4,700여 건에 이르고, 연간 방문자 수는 11억 5백만 명에 달했다. 업계가 추산한 피해액은 2,072억 원에 이른다. 베트남 공안부는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웹툰을 영어로 무단 번역해 유통한 해외 불법 사이트가 베트남 당국에 적발됐다. 이 사이트는 한국에서 제작된 웹툰을 허가 없이 영어로 번역한 뒤 배포하고,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가 추산한 피해액은 2,072억 원에 이른다.

적발된 사이트의 운영 방식은 전형적인 불법 유통 구조를 띠고 있었다. 운영자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웹툰을 정식 계약이나 허가 없이 영어로 번역했다. 그런 다음 이를 사이트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배포하고, 화면에 노출되는 배너 광고 등으로 돈을 벌어들였다.

사이트에서 유통된 웹툰의 규모는 상당했다. 확인된 것만 1만 4,700여 건의 웹툰이 이 사이트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됐다. 정식 플랫폼을 거치지 않은 채 많은 양의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무단으로 소비된 셈이다.

이용자 규모 역시 작지 않았다. 이 사이트의 연간 방문자 수는 11억 5백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많은 이용자가 정식 경로가 아닌 불법 사이트를 통해 한국 웹툰을 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불법 유통은 국내 웹툰 업계에 큰 손실로 이어졌다. 업계가 추산한 피해액은 2,0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한 대가 없이 콘텐츠가 소비되면서 창작자와 플랫폼이 받아야 할 수익이 그만큼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을 수사한 베트남 공안부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이뤄진 한국 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현지 당국의 수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적발은 웹툰 저작권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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