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국민 97%가 국내여행…지방·숙박형 여행 늘고 대전 지출 급증

국민 97%가 국내여행…지방·숙박형 여행 늘고 대전 지출 급증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여행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경험율이 구십칠 퍼센트로 한 해 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여행 횟수와 지출이 고르게 늘었고,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면서 대전의 여행 지출액이 삼십 퍼센트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우리 국민 대부분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이천이십오 국민여행조사 결과, 국내 여행 경험율은 지난해 기준 구십칠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보다 일 점 육 퍼센트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여행의 양적인 지표도 고르게 늘었습니다. 국내 여행을 떠난 횟수와 여행에 쓴 날짜, 그리고 여행 지출액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민들이 예전보다 더 자주, 더 오래, 더 많은 돈을 여행에 쓴 셈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여행지의 변화였습니다. 수도권보다 지방을 찾는 여행의 일수와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의 무게 중심이 지방으로 옮겨 가는 양상이 뚜렷해진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열일곱 개 시도 가운데 대전의 국내 여행 지출액은 오천오백십 억 원으로, 전년보다 삼십 퍼센트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대전뿐만이 아닙니다. 경북과 광주, 충북 등도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 지출액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들이 여행지로서 존재감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여행의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하루 만에 다녀오는 당일치기 여행보다, 한 지역에 며칠씩 머무는 형태의 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무는 여행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같은 흐름은 지역 관광의 활성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국내 여행 수요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