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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지역 비하 응원에 육 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청룡기 몰수패

배재고 야구부, 지역 비하 응원에 육 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청룡기 몰수패

경기 도중 상대 팀을 향해 오일팔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고 지역을 비하하는 응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 야구부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전국대회 육 개월 출전 정지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예정됐던 청룡기 대회 다음 경기를 몰수패로 처리하게 됐으며,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는 별도로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도중 나온 부적절한 응원이 결국 중징계로 이어졌습니다. 상대 팀을 조롱하고 특정 지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 야구부가 전국대회에 당분간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논란은 지난달 이십구 일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불거졌습니다. 배재고 일부 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겨냥해 특정 구호를 외치며 오일팔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고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파문이 빠르게 확산되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사태 이틀 만에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양 팀 감독은 물론 해당 경기의 주심까지 참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공정위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전국대회 육 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의결한 것입니다. 경기 방해 등의 규정을 여러 갈래로 검토한 결과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징계의 여파는 곧바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승리했던 배재고는 이번 출전 정지로 예정됐던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몰수패로 처리되게 됐습니다.

징계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협회는 야구부에 내려진 징계와는 별도로, 배재고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조사한 뒤 정해진 기한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부적절한 응원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의무적으로 안내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가중 처벌하는 규정도 새로 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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