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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만화 사이트 만화 토끼 운영자 일본 도주 끝에 체포, 590억 원 피해

불법 만화 사이트 만화 토끼 운영자 일본 도주 끝에 체포, 590억 원 피해

불법으로 일본 만화를 유통하던 사이트 만화 토끼의 운영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37살 남성인 이 운영자는 또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 만화 모아도 운영했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일본으로 달아나 일본 국적까지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부터 2년 넘게 일본 만화 약 1,400개를 불법 복제해 판권을 가진 국내 업체가 590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으로 일본 만화를 유통하던 사이트 만화 토끼의 운영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37살 남성인 이 운영자는 또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 만화 모아도 함께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일본으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단속을 피하려 일본 국적까지 취득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2019년부터 2년 넘게 일본 만화 약 1,400개를 불법으로 복제해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서버를 거점으로 삼아 단속망을 피해 온 셈이다.

이 같은 불법 유통으로 해당 작품들의 판권을 가진 국내 업체는 약 590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한 권리를 가진 업체가 큰 손실을 입은 것이다.

경찰은 만화 토끼 운영자가 국내 웹툰과 웹소설 등을 불법으로 유통한 사이트 뉴 토끼와 북토끼도 함께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 피해 규모와 공범 여부 등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불법 복제·유통 사이트는 창작자와 판권을 가진 업체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산업 전반의 기반을 흔드는 행위로 지적된다. 운영자가 해외로 도피하고 국적까지 바꾸며 단속을 피해 온 만큼, 향후 수사와 처벌 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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