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소주병에 음주운전 경고문, 경찰과 주류회사 이색 협업

소주병에 음주운전 경고문, 경찰과 주류회사 이색 협업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강남경찰서와 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이색 협업에 나섰다. 소주병 라벨에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라는 경고문을 넣어 전국에 30만 병을 출고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주류회사가 이색 협업에 나섰습니다. 술을 마시는 순간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취지로, 소주병 라벨에 직접 경고 문구를 새겨 넣는 방식입니다. 술병과 음주운전 경고문이라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둘의 만남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 협업에 나선 곳은 강남경찰서와 주류회사인 하이트진로입니다.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소주의 라벨에는 마스코트인 포도리가 음주운전자를 단속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친근한 캐릭터를 앞세워 음주운전 단속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라벨 속에는 그 옆으로 아주 큰 글씨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음주운전 명백한 범죄입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술자리에서 술병을 마주할 때마다 이 경고를 떠올리도록 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술병에 직접 붙으면서 그 무게가 한층 더해졌습니다.

경고 대상은 자동차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라벨에는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역시 절대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경고까지 빠짐없이 담겼습니다. 최근 이용이 늘어난 개인형 이동수단까지 음주운전 금지 대상에 포함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음주운전 근절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넣었습니다.

이 라벨은 소주 30만 병에 부착돼 전국으로 출고될 계획입니다. 술잔을 기울일 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경찰의 음주운전 경고 문구를 통해, 술을 마시는 바로 그 순간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접하게 됩니다.

이 같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5년 전에도 인천 부평경찰서와 하이트진로가 비슷한 협업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 홍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술을 판매하는 기업까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음주운전이 뿌리 뽑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라는 당연한 말이, 이제 소주병에까지 새겨졌습니다.

Loading article...